【 앵커멘트 】
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주는 선수들이 있습니다.
'함께'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참가자들, 최형규 기자가 소개합니다.
【 기자 】
여성 파트너를 한 손으로 든 채 환상적인 스핀 연기를 선보이는 미국 피겨 선수 티모시 르두크.
남성처럼 보이지만 성별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 '논바이너리'입니다.
미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'성 소수자 챔피언'인 르두크는 이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첫 논바이너리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
▶ 인터뷰 : 티모시 르두크 /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
- "제 희망은 공개적으로 '논바이너리'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.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…."
1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는 북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합니다.
3살 때 프랑스로 입양돼 스키 국가대표를 꿈꿨던...